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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나머지 물량 5일까지 도착하면,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가능


입력 2021.09.02 10:41 수정 2021.09.02 10:42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모더나 102만회분·화이자 52만6500회분 오늘 오후 인천공항 도착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5000회분이 지난 6월 충북 청주시 GC녹십자 오창공장에 입고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금주 내로 공급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600만회분 가운데 일부가 2일 오후 국내에 들어온다. 이날 오후 루마니아에서도 화이자 백신이 도착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모더나가 이번 주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라며 "오늘(2일)102만1000회분 정도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을 받고 701만회분을 금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었다. 이 중 101만7000회분은 지난달 23일 들어왔다.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이 예정대로 모두 5일까지 도착하면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은 가능하다.


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해 확보한 백신 150만3000회분 가운데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도 이날 오후 3시쯤 DB2005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구매한 것이고, 모더나 백신은 루마니아 정부에서 받되 정부가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확보한 물량이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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