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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3개 기업과 ‘전자문서 DX 원팀’ 구성…‘페이퍼리스’ 구현


입력 2021.09.01 09:33 수정 2021.09.01 09:3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 개발

KT가 1일 13개 기업과 함께 ‘전자문서 디지털 혁신(DX) 원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채환 KT 인공지능(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가 원팀 활동 관련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KT

KT가 13개 기업과 함께 ‘전자문서 디지털 혁신(DX) 원팀’을 구성했다.


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와 전자문서법 개정 환경에 맞춰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기업들과 원팀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넷케이티아이·케이원정보통신·스테이지5·플랜아이·포뎁스·동도시스템 등 총 14개 기업 참여했다. 향후 계속해서 참여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살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생성·보관·유통·응용의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한다. KT는 이를 전자문서 DX 원팀 참여기업에 제공한다.


참여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각 기업의 보유 역량과 관심 분야에 대해 고객 최적화 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한다. 넷케이티아이는 의료 분야,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분야, 동도시스템은 프랜차이즈·보험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한다.


플랜아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중견기업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뎁스는 유통 솔루션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스테이지5는 기존 제공 서비스에 전자계약·전자증명서 서비스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다른 협력기업들도 전자문서 기반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각 사 주요 사업에 접목해 업셀링을 추진한다.


원팀은 연간 생산되는 45억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를 달성하면 1296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120핵타르(ha)의 땅에 30년된 소나무를 심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탄소중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임채환 KT 인공지능(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원팀을 시작으로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와 성장을 이끌 큰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전자문서 플랫폼을 활용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페이퍼리스 기반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로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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