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공급확대를 위해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 다음 달 17일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며 주요 성수품목의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물량을 평시 대비 최대 3배, 축산물은 농협공판장 도축물량을 최대 1.4배까지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공급하며, 오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추석명절 특별행사를 실시해 ▲농축산물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농협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등의 식품안전 특별점검과 식중독균 등의 안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소비자 물가가 높아 서민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농협은 추석 성수기 동안 농축산물을 집중 공급하고, 할인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를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