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 장비 활용, 농기계 원격 점검
농식품부, 제28호 A-벤처스로 평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농업분야 어벤저스) 제28호 업체로 ㈜크래블(대표 김진형)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래블은 텔레매틱스 장비를 활용한 농기계 점검 및 모니터링 종합 솔루션을 제공, 효율적인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 매출 10억원 달성해 전년대비 4.5배 성장을 해냈다.
농기계에 장착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디바이스와 개인고객·정비센터용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신속한 농기계 정비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외 농기계 모두 설치·진단이 가능하다.
고객(농기계 보유자)은 텔레매틱스 디바이스를 농기계에 부착 후 고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농기계 고장 알림서비스와 차량진단, 작업일지, 도난방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 같은 농기계 상태·관리 시기 등의 알림으로 유지보수비용의 49%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제조사와 정비센터 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고객 농기계의 실시간 고장상태, 소모품 교체시기를 파악해 손쉬운 정비가 가능해지고, 제조사는 농기계 사용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제품 개발 시 중요한 데이터 확보 등이 가능하다.
크래블 김진형 대표는 “향후 시·군 센터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텔레매틱스 디바이스 사용 때 시·군 농업정책 수립 및 농기계 등록제도 실현, 효율적인 경작 대행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반 데이터 등 자료수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