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시즌 첫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28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만에 2골을 넣으며 3-2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정우영은 전반 3분 크리스티안 귄터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해 들어가며 머리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어 6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펀칭해낸 공을 그대로 벼락같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두 번째 골을 올렸다.
정우영의 멀티골로 한껏 기세를 올린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8분 롤란드 살라이의 크로스에 이은 루카스 횔러의 헤더 추가골로 3-0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정우영의 분데스리가 멀티골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맹활약 속에 개막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