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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턴행 임박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


입력 2021.08.29 08:48 수정 2021.08.29 08:4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황희찬.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독일 무대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던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라이프치히(독일)의 공격수 황희찬 영입에 임박했다"며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며 이적료는 1280만 파운드(약 205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18세이던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황희찬은 일찌감치 유럽 무대 적응을 거쳤으며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여름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에서의 생활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고작 18경기에 출전했고 이 마저도 대부분이 교체 투입이었다. 그나마 다행은 컵대회 포함 3골-3도움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던 것.


결국 지난 시즌 말부터 이적설이 흘러나왔던 황희찬은 울버햄턴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세계 최고의 리그에 입성할 채비를 마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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