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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피한 손흥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차전 뛸까


입력 2021.08.27 00:01 수정 2021.08.26 18:0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햄스트링 부상 우려 딛고 팀 훈련 합류

탈락 위기 놓인 토트넘 구할지 관심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격을 준비 중인 손흥민과 케인. ⓒ AP=뉴시스

햄스트링 부상 우려에서 벗어난 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을 구하러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파코스 페헤이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0일 열린 원정 1차전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손흥민의 출격 여부다. 그는 지난 22일 울버햄튼과 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 우려를 낳으며 후반 25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교체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소 절뚝이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표정도 좋지 않아 우려를 자아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26일 구단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차전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가 영패를 당한 토트넘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확 바뀐 라인업으로 상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승리가 필요한 만큼 리그서 베스트11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 중 손흥민도 출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차전 포르투갈 원정 때 팀 스쿼드에 합류했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주말에 왓포드와 경기가 있는 만큼 일단 벤치서 대기하다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 영국 현지 언론들도 일단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햄스트링 쪽은 재발 가능성이 큰 만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페헤이라전에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반면 매체들은 최근 토트넘 잔류를 결심한 주포 해리 케인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늦게 팀 훈련에 합류한 만큼 경기 체력과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돼 공격을 진두지휘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올 시즌 첫 선을 보이게 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에 이어 UE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의 3부리그 격 대회다.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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