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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자리, 20~30대 줄고 60대 이상 29만2000개 늘어


입력 2021.08.26 12:02 수정 2021.08.26 11:3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통계청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발표

통계청 2021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지난 1분기 20~30대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9만8000개 줄고 60대 이상 일자리는 29만2000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6일 2021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99만7000개로 전년동기대비 32만1000개 늘어났다.


전년동기대비 같은 근로자가 계속 일하는 경우는 1350만 개로 71.1%를 차지했다. 퇴직과 이직으로 근로자가 바뀐 경우는 285만 개(15%)를 차지했다.


새로 문을 연 기업이나 사업 확장으로 새로 생긴 일자리는 264만7000개(13.9%)를 기록했고 폐업이나 사업 축소로 일자리가 사라진 경우는 232만6000개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경우 6만3000개 줄고 20대에서도 3만5000개 감소했다. 60대 이상이 29만2000개, 50대에서 11만7000개, 40대에서 1만 개 늘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정부 정책 영향으로 50·60대 일자리가 늘었지만 공공행정 일자리 증가 폭 자체는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며 “보건복지 관련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60대 이상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업에서 일자리가 7만2000개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추정된다. 제조업은 기타 운송장비와 금속가공, 의복·모피 등에서 줄어들며 총 2만8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와 공공행정에서는 각각 14만8000개, 7만 개 일자리가 늘었다.


성별로는 전년 대비 남자가 10만4000개 늘어났고 여자는 21만7000개 증가했다. 남자는 건설업에서 3만9000개, 보건·사회복지에서 3만3000개, 전문·과학·기술에서 2만7000개 늘었다. 여자는 보건·사회복지 11만5000개, 공공행정 4만4000개, 전문·과학·기술에서 2만9000개가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 이외 법인이 16만1000개, 정부·비법인단체가 12만 개, 회사법인 8만5000개 늘어난 반면 개인 기업체는 4만4000개 감소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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