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고현정,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10월 브라운관 컴백


입력 2021.08.25 09:02 수정 2021.08.25 09:0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신현빈·김재영·최원영 주연

정소현 작가의 동명소설 원작

유보라 작가 집필

배우 고현정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JTBC는 고현정 주연의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10월 편성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고현정은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행복하고 여유로운 가정을 꾸린 뒤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정희주 역을 맡았다.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누리면서도 흘러간 시간에 대한 허망함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주인공 정희주가 가진 단단하고 복합적인 내면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고현정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라고 밝히며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은 배우 신현빈이 연기한다. 구해원은 가난마저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들던 아름다운 청춘이었지만, 정희주와의 만남에서 큰 상처를 받고 시간이 갈수록 곪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인물이다.


김재영은 천재 조각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미대에 진학하고 조각가가 됐지만 언제나 재능보다 외모가 이슈가 되는 조각가 서우재 역을 맡았다. 최원영이 정희주의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태림재단의 병원과 중학교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안현성 역할로 출연해 고현정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너를 닮은 사람'은 정소현 작가의 동명 소설 ‘너를 닮은 사람’을 원작으로 하지만 소설과는 다른 새로운 결의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드라마 ‘비밀’, ‘눈길’,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을 선보인 유보라 작가가 집필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