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대 1 경쟁률 뚫어
금융감독원이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봉사단은 방과 후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금융교육 강사로 참여해 금융교육과 멘토 역할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학생,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대학생 봉사단'은 이번으로 9번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지난 6월4일부터 7월2일까지 봉사단을 모집했다. 이 결과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48개 학교에서 대학생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봉사단은 향후 2년 동안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과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학교 방문 교육 시 금융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금융교육 보조,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 시 모바일뱅킹 실습 서포터즈 등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봉사단 활동은 자신의 금융 지식과 역량을 배양하고 금융교육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에게 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책임과 열정을 갖고 봉사단 활동에 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