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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하고 내년 예산 650조 시대 열어야"


입력 2021.08.24 00:00 수정 2021.08.23 23:4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李 "방역 패러다임 전환 고민해야" 정부에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위드 코로나 체제'로의 변환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23일 "정부는 '위드(with) 코로나' 정책 전환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적 완화를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방역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바이러스 때문에 입는 피해보다 감염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더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와 눈덩이처럼 불어난 자영업자 피해 등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적 완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치명률·사망자 최소화 중심의 위기대응 체제 전환 △고위험군 2차 접종 우선순위 배치 △공공·민간 병원 협력체제 구축 통한 의료전달체계 정비 △세계 최고 수준 국립중앙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 신설 통한 건트롤타워 기능 강화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자영업자 손실보상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사회 전반의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확장재정은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위드(with) 코로나' 능동 대응 예산을 반영해 필요하다면 국가 예산 650조 시대를 과감히 열어야 한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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