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매워도 너무 매운, 신라면 볶음컵면 직접 먹어보니 [3분리뷰]


입력 2021.08.21 11:01 수정 2021.08.20 19:16        김주리 기자 (rainbow@dailian.co.kr)

기사 읽는 데 걸리는 시간 3분

기사인지 일기인지 알 수 없는 파격 콘텐츠

날 것 그대로의 리뷰를 경험하세요

<편집자주>

ⓒ촬영=김주리 기자

출시 3주 만에 1100만개 판매를 돌파한 신라면 볶음면.


출근길에 들린 편의점에서 컵면으로 팔고 있길래 호기심에 구매했다.


기왕 사는 김에 '에일의 정석'도. 정석의 맛이 어떨지 궁금하잖아요.


ⓒ촬영=김주리 기자

구성품은 단순하다. 면, 분말스프, 조미유.


ⓒ촬영=김주리 기자

컵라면 조리법에 뭐 별 게 있을까 싶어서 대충 읽고


ⓒ촬영=김주리 기자

분말스프 뿌린 다음에 뜨거운 물을 채운다.


이때 어딘가 모르게 '아차' 싶더라니…


이찌됐든 3분 예약 걸고


ⓒ촬영=김주리 기자

맥주 먼저 맛보면서 기다린다.


맥주의 정답을 찾았다고ⓒ촬영=김주리 기자

국산 수제 맥주인 '에일의 정석'은 덜한 것도 더한 것도 없는 페일 에일의 맛이다. 깔끔한 목넘김과 가벼운 산미가 적당히 어우러져 평범하니 즐기기 좋은 편.


다만 맥주의 정석이자 정답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지나치게 무난한 게 아닌가 싶다.


ⓒ촬영=김주리 기자

조미유를 넣고 면을 비빈 후에야, 분말스프를 넣는 타이밍이 이때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후문.


즉, 잘못 만들었다. 쉽게 말해 싱겁게 만들게 된 셈.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너무 맵다.


본디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이건 지나치게 맵다. 맥주와 함께 먹기에도 애매한 게 얼얼한 입 안에 맥주 한모금을 물면 얼얼한 혀에 톡톡 터지는 맛만 느껴질 정도이니, 적당한 궁합은 쿨피스 정도라고 보는 게 맞겠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비추'한다. 화끈한, 진짜 매운 라면을 찾는 분들이라면 권유.


광고아님. 내돈내산.



이후에 정상적인 레시피로도 만들어 시식해 본 결과, 저는 앞으로 안 먹기로 했습니다.

김주리 기자 (rainbo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주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