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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시달린 악플"...김인혁이 공개한 악플 수준 어떻길래?


입력 2021.08.19 13:26 수정 2021.08.19 13:29        전형주 기자 (jhj4623@dailian.co.kr)

ⓒInstagram 'inhyeok0714'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김인혁(26)이 화장을 하고 다닌다는 악성 댓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김인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일부 댓글을 공개했다.


댓글들은 "왜 화장을 하느냐. 많이 부담스럽다", "왜 이러냐", "눈을.. 왜 그랬을까", "화장 좀...(하지 말라)" 등 그의 외모가 부담스럽다는 내용이었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김인혁에 대해 '트렌스젠더'라는 등 과격한 표현도 있었다.


ⓒInstagram 'inhyeok0714'

김인혁은 "십 년 넘게 수년간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지친다"며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수년 동안 절 괴롭혀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 달라.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 한 번도 한 적 없고 남자 안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있었다. AV 배우도 안 했고 마스카라 안 했다. 눈 화장도 안 했고 스킨로션만 발랐다. 이것도 화장이라면 인정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디엠, 악플 진짜 버티기 힘들다. 더 많은 이야기도 많았지만 변명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왔지만 이젠 그만해 달라"고 호소했다.


스포츠 선수에 대한 악성 댓글은 여전히 심각한 실태다. 최근 IBK기업은행의 김희진(30)도 SNS 등을 통한 협박과 비방에 시달려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전형주 기자 (jhj46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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