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 대비 0.87%↓
국내 렌터카 업계에서 1위 롯데렌탈이 코스피 상장 첫 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시초가가 공모가 아래로 결정돼 공모가에는 못미치고 있다.
19일 롯데렌탈은 9시1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0.87%(500원)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렌탈의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 대비 2.5%가량 낮은 5만7500원으로 결정됐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00원 가량 낮은 수치다.
앞서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롯데렌탈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총 762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은 217.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롯데렌탈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은 65.81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8조4001억원이 모였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롯데렌탈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통한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을 제고했다"며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복귀 요인을 모두 충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