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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조사


입력 2021.08.19 09:04 수정 2021.08.19 09:24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공금 사적 전용 혐의도…사무실·자택 등 6곳 압수수색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연합뉴스

유덕열(67) 동대문구청장이 구청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유 구청장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 구청장은 공금을 사적으로 전용한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유 구청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으며 마치는 대로 유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1998∼2002년 동대문구청장을 지낸 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선출돼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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