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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휴가 후 증상 관계없이 진단검사 받아달라"


입력 2021.08.17 10:08 수정 2021.08.17 10:0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중대본 회의서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대 변곡점"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휴가를 다녀오신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꼭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많은 국민들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이번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밀집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 주실 것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사업장 안팎에 감염 취약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밀집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지자체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리고 선제검사도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과감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열흘 전, 강원도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어제 또 한 건의 감염사례가 인접지역 농장에서 확인됐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금까지의 방역상황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보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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