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사업장 내 6세대 중소형 OLED 생산라인 구축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설 투자에 3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공시를 통해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경기도 파주 사업장 내에 6세대(1500㎜×1850㎜)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투자 종료일은 오는 2024년 3월 31일로 약 2년 7개월여에 걸쳐 투자가 이뤄진다. 신규 생산라인은 2024년 4월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5.91%에 해당된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투자 목적에 대해 "중소형 올레드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TV 전용인 대형 올레드 외에 모바일 중심의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중소형 OLED를 채용한 고부가·하이엔드 제품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며 경쟁력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