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자책으로도 확인 가능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 상류 6곳 하천에 사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과 수변·수생식물 정보를 담은 ‘낙동강 생물길 1~4’를 17일 전자책으로 공개한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란 하천 등에 서식하는 담수생물 가운데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한다. 다슬기와 재첩, 잠자리(유충), 하루살이(유충) 등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 낙동강 상류 중심 담수생물다양성 분석 연구사업을 통해 도심지 인근과 폐탄광, 농경지 등 낙동강 지류·지천 6곳 담수생물 현황을 조사해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87종과 수변·수생식물 599종의 출현을 확인했다.
낙동강 생물길 1~4는 이달 중순부터 지자체, 연구기관, 초·중·고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며 17일부터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 홈페이지에도 전자책 형태로 전문을 공개한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책자 공개를 통해 낙동강 상류의 대표적인 담수생물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제공해 담수생물에 대한 이해와 보전·관리의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