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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책임진다” 강재원 여자핸드볼 감독 사퇴


입력 2021.08.13 17:54 수정 2021.08.13 17:5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강재원 감독. ⓒ 뉴시스

최근 막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강재원 감독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강재원 감독은 13일 서울 송파구 대한핸드볼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력 향상위원회에 참석해 "올림픽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주위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감독이 이끈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30-39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에서 금메달2, 은메달3, 동메달1 등을 수확,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통한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핸드볼 은메달리스트인 강재원 감독은 중국 여자 대표팀을 거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위,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아쉽게 조별리그서 탈락했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13년 만에 메달권 진입을 노렸으나 아쉽게 8강서 탈락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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