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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돕는 현역 의원 총 15명으로 불어나…송석준 등 6명 추가 영입


입력 2021.08.13 12:04 수정 2021.08.13 13:02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김영환·이상일 등 전직 의원들도 대거 합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민캠프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캠프에 송석준(재선)·김선교·서일준·안병길·홍석준(초선)·지성호(비례초선) 등 현역 의원 6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석준 의원을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안병길 의원을 홍보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송석준 의원은 국토해양부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건설분과위원회 위원장, 정책위원회 부동산시장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다. 안병길 의원은 부산일보 사장 출신으로 당 대변인을 지냈다.


지성호 의원은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홍석준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선교 의원은 경기선대위원장, 서일준 의원은 경남선대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일하는 현역 의원은 장제원·이용·이철규·윤한홍 의원과 2차로 영입된 이종배·정점식·정찬민·윤창현·한무경 의원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직 의원들도 대거 추가로 합류했다. 그동안 물밑에서 윤 전 총장을 돕던 김영환 전 장관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영입됐고, 이상일 전 의원은 공보실장을 맡는다. 백승주 전 의원은 안보정책본부장에 선임됐다.


캠프 측은 "이번 인선은 부동산, 북한인권, 국방안보, 지역균형발전 등 현 정부가 실패한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가 영입은 물론, 캠프 내 인재와 지지단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정책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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