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 추석 연휴인 경우 5일씩 앞당겨 6주 초과하지 않도록
정부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예약자들의 접종 간격을 2주 뒤로 변경하고 바뀐 예약일을 12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달 16일 이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이 예약된 1156만 명에 대해 접종 간격을 3·4주에서 5·6주로 조정하고, 변경된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을 12일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할 방침이다.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추석 연휴인 경우 접종일을 5일씩 앞당겨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추석 연휴 외 접종기관의 추가 휴진일이면 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통해 일자별 일괄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는 안내도 덧붙였다.
대상자 가운데 교육·보육 종사자는 개학 일정을 고려해 기존 3주에서 2주 연기해 5주로 조정했고 접종기관 예약 가능 인원 초과 등으로 접종 간격이 6주를 넘은 175만명에 대해서는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을 6주로 일괄 조정했다.
개별 접종 대상자는 불가피한 경우 콜센터나 보건소, 예약된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간격 35~42일 범위에서 변경할 수 있다. 해외 출국 등으로 인해 날짜 조정 범위가 넓어야 하는 경우 보건소는 28~42일 범위에서 변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