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블랙 위도우' 잇는 세 번째 스코어
'모가디슈' 2위·'프리가이' 3위
영화 '싱크홀'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싱크홀'은 1431개의 스크린에서 14만 73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싱크홀'이 개봉 첫 날 거둔 성적은 지난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의 개봉일 스코어 12만 6672명, 7월 14일 개봉한 '랑종'의 개봉일 스코어 12만 9937명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블랙 위도우'를 잇는 올해 세 번째 오프닝 스코어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영화.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했다.
'모가디슈'는 '싱크홀'의 등장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일일관객수는 5만 7821명, 누적관객수는 191만 7772명이다. 3위는 '싱크홀'과 같은 날 레이스를 시작한 '프리가이'로 2만 8437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