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모델 국내 적용 가능성 논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은 공단 본사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율운항선박의 안전성 평가 해외연구 동향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이 주최·주관한 이번세미나는 선진 해운국인 노르웨이 자율운항선박 안전성 평가 연구의 국내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 공단 신규 연구 사업 발굴 및 연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노르웨이 남동연합대학(Univ. of South Eastern Norway, USN) 안전성 평가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김형주 남동연합대학(USN) 교수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선박 자율운항시스템 위험성평가 방법 사례로서 USN 자율운항선박 안전성 평가 연구 성과와 노르웨이 무인선 안전지침 등을 소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강의와 줌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방식을 병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공단 임직원은 물론 대학 교수와 유관 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경석 공단이사장은 “자율운항선박은 인적과실로 인한 해양사고를 최소화하고 경제 운항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미래 기술”이라며 “향후 관련 연구 과제와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이와 함께 세미나와 같이 직원들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바닷길 안전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