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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전청약, 4333가구 공급에 9.3만명 신청


입력 2021.08.12 10:01 수정 2021.08.12 08:48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인천계양 전용 84㎡ 381.1대 1 최고경쟁률

올해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의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4333가구 모집에 약 9만3000명이 신청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올해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의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4333가구 모집에 약 9만3000명이 신청했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전날인 11일 사전청약 접수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공급시기를 조기화한 제도다. 정부는 공급대책 효과를 앞당기고 청약 대기수요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 달부터 본격 시행했다.


국토부는 실제 사전청약 구체적 대상지·물량 발표, 청약신청 접수 등을 거치면서 많은 국민이 사전청약을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단 설명이다.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누리집은 지난 5월 개설 이후 누적 방문자수가 780명을 상회했다.


사전청약 신청결과, 공공분양주택은 28.1대 1(특별 15.7대 1, 일반 88.3대 1), 신혼희망타운 1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의 경우 709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3만7000명이 신청해 5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전용 84㎡는 1만여명이 신청해 38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성남복정1은 공공분양 583가구 모집에 약 1만3000명이 신청했으며 전용 59㎡는 약 1만2000명이 접수해 2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물량이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위례지구는 418가구 공급에 1만6000명이 신청해 3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천계양, 성남복정1에 이어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전청약 신청자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30대가 4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22.9% ▲50대 13.4% 등 순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 70.9% ▲20대 19.4% 로 2030세대가 대부분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38.2%, 경기·인천이 61.8% 등이다. 국토부는 서울 거주자들도 경기·인천에 위치한 사업지구 내 입주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청자에 대해선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9월1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청약은 10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 12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남은 물량은 2만8000가구 규모다.


사전청약 신청결과, 공공분양주택은 28.1대 1(특별 15.7대 1, 일반 88.3대 1), 신혼희망타운 1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국토부
정부는 9월1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확정할 계획이다.ⓒ국토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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