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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확진자 증가 세계적 현상…지금이 증가 분기점"


입력 2021.08.11 11:42 수정 2021.08.11 11:4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국민에 방역 협조 당부…"정부도 최선 노력"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선 데 대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국민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게 되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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