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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맨바닥서 몸부림친 아기 외면한 부부…'부모 자격' 논란


입력 2021.08.08 12:56 수정 2021.08.08 12:58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미국의 한 쇼핑몰 바닥에 아기를 내버려둔 채 식사를 하는 부모가 논란이다. ⓒ틱톡 'Jaygunna' 캡처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 갓난아기를 바닥에 두고 태연히 식사하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쇼핑몰 내 푸드코트 내에서 지나가던 여성이 맨바닥에 누워 있는 아기를 무시한 채 대화를 나누는 한 커플의 모습을 포착했다. 여성은 이 장면을 영상에 담아 틱톡(TikTok)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갓난아기는 쇼핑몰의 차갑고 딱딱한 한 테이블 바닥 아래에서 몸부림치며 누워 있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커플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식사를 하며 서로 대화를 나눈다.


이같은 모습에 당황한 여성은 “이게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라며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미국의 한 쇼핑몰 바닥에 아기를 내버려둔 채 식사를 하는 부모가 논란이다. ⓒ틱톡 'Jaygunna' 캡처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공장소 바닥이 얼마나 더러운데”, “부모 자격이 없다”, “아무도 저 행동을 지적하지 않다니 슬프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부모가 아닌 타인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모습일 수도 있다”며 무분별하게 비난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취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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