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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천정 뚫은 집값…고점 경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강세'


입력 2021.08.06 15:36 수정 2021.08.06 15:3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중저가 아파트와 용산, 강동, 강남 등의 재건축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갔다.ⓒ부동산114

무더위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아파트와 용산, 강동, 강남 등의 재건축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갔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0%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12%, 0.10% 올랐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07%, 신도시가 0.03% 상승했다.


서울은 중저가 및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노원(0.20%) ▲용산(0.20%) ▲강동(0.18%) ▲금천(0.18%) ▲광진(0.16%) ▲관악(0.14%) ▲강남(0.13%)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9%) ▲중동(0.09%) ▲분당(0.04%) ▲산본(0.04%) ▲일산(0.03%) ▲판교(0.02%) ▲파주운정(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인천(0.12%) ▲남양주(0.10%) ▲오산(0.09%) ▲평택(0.09%) ▲양주(0.09%) ▲구리(0.08%) ▲수원(0.08%) ▲시흥(0.08%)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좋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이 0.08% 올랐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4%씩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도봉(0.17%) ▲성동(0.15%) ▲동작(0.14%) ▲강동(0.13%) ▲광진(0.13%) ▲강북(0.12%) ▲양천(0.1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7%) ▲김포한강(0.09%) ▲일산(0.05%) ▲광교(0.04%) ▲분당(0.02%) ▲산본(0.02%) ▲판교(0.02%) ▲파주운정(0.02%)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성남(0.13%) ▲안양(0.13%) ▲의정부(0.10%) ▲의왕(0.09%) ▲안산(0.08%) ▲남양주(0.07%) ▲시흥(0.07%) ▲이천(0.07%) ▲화성(0.07%)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격 상승 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분위기"라며 "확산되는 전세시장의 불안도 아파트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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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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