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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지만…유은혜 "백신 접종률 늘면 등교 확대 가능"


입력 2021.08.03 21:18 수정 2021.08.03 21:18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등교수업으로 정서·심리적 결손 회복해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추가적인 등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유 부총리는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교원단체 대표들과의 비대면 간담회에서 "8월 중 교직원 백신 접종, 학부모 연령대의 국민 접종이 9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라며 "백신 접종률 증가가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유행 상황을 짚으며 "개학이 몰려 있는 8월 3주에도 여전히 수도권 4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4단계 적용 지역은 2학기에도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이 원칙이다.


다만 유 부총리는 "원격수업의 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친구·선생님들과 관계를 통한 사회성 함양이 어려우며 정서·심리적 결손을 겪고 있다는 진단이 나와 원격수업보다는 등교수업을 통해 더 빠르게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교원단체 의견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종합해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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