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첫 올림픽 메달 도전
‘한국 다이빙의 희망’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다.
우하람은 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3.15점을 받아 전체 18명의 선수 중 12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전날 예선에서는 합계 452.45점을 받아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5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예선 성적보다는 다소 부진했지만 우하람은 12위 턱걸이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우하람은 리우 대회 3m 스프링보드에서는 예선에서 참가 선수 29명 중 24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메달에 대한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결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