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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변 "김어준 왜곡선동의 극치"…TBS 감사 청구


입력 2021.08.02 21:29 수정 2021.08.02 18:07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의 ‘감사청구권’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한변)은 감사원에 TBS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는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2일 한변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서울시민 7,844명, 시민단체들과 함께 TBS의 예산낭비, 위법 편파방송, 과다 출연료 등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는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한변은 "TBS는 매년 전체 예산의 74%~77%에 해당하는 거액을 서울시민의 혈세로 충당한다"며 "교통·기상 전문 방송사업자로서 보도 방송을 할 수 없음에도 공정성과 공익성을 위반한 보도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김어준에게 출연료로 터무니없는 회당 200만 원, 5년간 23억 원 이상을 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어준은 가짜뉴스 유포,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으로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최다 경고를 받고 있다”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4·7 재보궐 선거에서 ‘왜곡 선동의 극치’, ‘편향 방송의 끝판왕’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민주당 선대위원장의 역할을 자처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변은 "이밖에 서정협 전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TBS 이사장 임명이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의혹, 노동자 이사 2인 선임으로 재단 운영이 특정 노동자단체의 입김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의혹 등도 제기됐다"며 "이미 행정안전부에 TBS에 대한 주민감사청구를 한 바 있으나 그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이번 감사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국민감사 청구에는 서울시민 7천844명,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자유언론국민연합, 자유민주국민연합, 의정감시단, 자유연대, 미라클웨이브 등 시민단체가 청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한변은 전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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