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 발산, 내방역
입찰 신청 12일까지…낙찰시 3년간 표기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1∼8호선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 판매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역명 병기 유상 판매는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관공서나 의료기관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것으로 한글 및 영문 표기가 원칙이다.
판매대상 역은 ▲을지로4가(2·5호선) ▲노원(4·7호선) ▲뚝섬(2호선) ▲역삼(2호선) ▲발산(5호선) ▲내방(7호선)역이며 호선별로 따지면 모두 8개 역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공개 입찰과 역명 심의를 통해 구매자를 선정한다. 입찰 신청은 이달 12일까지 받는다. 역사별 입찰 기초가격은 역삼역이 2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고, 내방역이 6000만원으로 가장 낮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기업이나 기관은 대상 역에서 500m 이내에 있어야 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나 구매자가 원하는 경우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