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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 임성재, 3라운드서 8타 줄이며 공동 17위


입력 2021.07.31 18:38 수정 2021.07.31 18:3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공동 3위 그룹과 5타 차, 4라운드서 메달 도전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공동 38위로 부진

임성재. ⓒ AP=뉴시스

임성재(23)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3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라운드에서 메달 진입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남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공동 17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잰더 쇼플리(미국)와는 7타 차이로 다소 격차가 있다. 하지만 메달권인 공동 3위(12언더파) 선수들과는 5타 차이로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메달도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임성재가 3라운드서 기록한 8언더파는 이날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


2라운드까지 1오버파로 50위권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 돌입해서야 감을 잡으며 대역전극을 꿈꾸고 있다.


3라운드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파3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다시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13번 홀에서 16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가며 메달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한편, 2위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쇼플리를 바짝 뒤쫓고 있다. 폴 케이시(영국)와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나란히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함께 올림픽에 나선 김시우(26)는 이날 1타를 줄여 4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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