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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바람 앞의 등불, 임시 정부 인정 해주길” 靑청원에 25만 명 동의


입력 2021.07.31 11:07 수정 2021.07.30 18:39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우리나라 정부가 미얀마 군부에 맞서 출범한 국민통합정부(NUG)를 공식 외교 채널로 인정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30일 만에 참여 인원이 25만 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우리나라) 신남방정책의 주요 국가인 미얀마의 평화를 지지해달라”며 “군부가 아닌 미얀마 국민이 선출한 NUG와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어 미얀마 국민의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인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세운 NUG는 군부를 피해 온라인 위주로 운영되고 있지만 국민이 지지하는 대표자로 구성된 합법 정부”라며 “군부독재를 물리친 한국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들의 손을 잡는다면 세계에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출범한 NUG는 미얀마 유일의 합법정부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선 미얀마 사람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인천 부평구와 광주에서 NUG 출범을 기념하고 지지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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