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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모더나와 8월 중 850만회분 공급 협의"


입력 2021.07.30 10:07 수정 2021.07.30 10:0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8월 초 모더나 130만회분 도입"

"다음 주부터 40대 접종 예약 시작"

9월 '집단면역' "충분히 가능하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7월 도입이 연기된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8월 중 850만 회 분이 제때 공급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8월 6일 또는 7일 모더나 백신 130만 회 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백신 공급을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께 보고 드린 분기별 백신 물량이 제때 도입되지 못했던 경우는 없었다”며 “전 세계적인 백신 수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것이 현실이지만, 정부는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며 계약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의 안내에 따라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면,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총리는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려면 우리에게 닥친 유행의 불길부터 잡아야 한다”며 “현재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이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리 두기 효과의 척도라고 할 이동량의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동과 활동,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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