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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미디어 대상 웹사이트 오픈… "독보적 UI·UX 공개"


입력 2021.07.27 10:43 수정 2021.07.27 10:43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카카오웹툰 핵심 키워드 및 미래 비전 제시…8월1일 국내 출시

이진수 대표 "'기다무'처럼 또 한번의 산업적 변곡점이 될 것”

카카오웹툰 프리미어 웹사이트 이미지.ⓒ카카오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 론칭을 앞두고 미디어 대상 ‘카카오웹툰 프리미어’(KAKAO WEBTOON PREMIERE)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일 국내에 오픈하는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술개발 역량과 콘텐츠 자산을 한 데 모은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으로 약 2년에 걸쳐 개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을 관통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IPX’(IP eXperience)와 ‘프리미엄 IP’, ‘글로벌’을 제시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웹툰 프리미어 인사말을 통해 “카카오웹툰을 통해 크 작은 직사각형의 섬네일(그림) 이미지로 작품을 나열하던 지난 20년 간의 관성적 디스플레이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IPX는 웹툰의 본질인 ‘그림’ 자체에 집중한다. 웹툰을 살아 숨쉬는 것처럼 유저들에게 전하고 게임과 음악, 영화와 드라마로 변주되는 오리지널 IP의 위상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하도록 UX 설계 틀을 파격적으로 바꾸고, 완전히 새로운 레벨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IPX를 극대화는 카카오웹툰 전반을 관통하는 인피니트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카카오웹툰은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끝없이’ IP가 디스플레이 된다. 유천종 웹툰디자인센터장은 “인피니트 구조를 카카오웹툰 인터페이스에 적용, 웹툰과 웹툰을 끊임없이 연결해 풍성한 콘텐츠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웹툰의 브랜드 로고 ‘W’에 이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녹였다. 작은 섬네일의 한계를 극복하고 본질 자체에 집중한 결과 앱은 한층 간결해지고, 웹툰의 아우라는 강렬해졌으며, 경험은 더 흥미진진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웹툰은 연관 작품 추천과 그림체 기반 추천, 키워드 기반 추천 등 ‘개인 맞춤형 작품 추천’을 통해 독자에게 지속적인 IP 경험을 제공한다. 옆으로 화면을 옮기는 손쉬운 동작 만으로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간단한 스크롤다운을 통해 모든 요일별 작품을 탐색할 수도 있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수년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발굴한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IP들이 카카오웹툰을 통해 대거 서비스 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샬롯에게는 다섯명의 제자가 있다’ ‘취향저격 그녀’ ‘승리호’ ‘아비무쌍’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주말 도미 시식회’ ‘닥터 최태수’ ‘프레너미’ ‘템빨’ 등이 있다.


카카오웹툰은 메인 화면과 더불어 ‘웹툰원작’과 ‘소설원작’, ‘랭킹 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각각의 탭에는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서 지난 20년간 웹툰 산업을 견인하고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출발하는 다음웹툰 작품들과, ‘웹소설의 웹툰화’를 이끌어온 카카오페이지의 노블코믹스(novel comics) 작품들이 함께 담는다.


박정서 카카오웹툰스튜디오 대표는 “카카오웹툰스튜디오로 이름이 바뀌어도 추구하는 바는 같다. 그것은 이야기로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네온비&캐러멜, 장이, 지뚱, 조금산, 보리, 민홍 등 굵직한 작가들의 신작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대표는 “과거 기다무가 웹툰 산업의 판도를 바꿨듯이 이번 카카오웹툰 역시 또 한 번의 산업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준비해 왔다”며 “카카오웹툰을 통해 대한민국의 웹툰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금 도약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창작자들과 오리지널 IP 산업 생태계가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IP 시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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