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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추가접종 '부스터샷', 10∼11월 이후 검토"


입력 2021.07.27 00:40 수정 2021.07.26 19:5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올해 2~3월 우선 접종자 대상자로 먼저 검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접종) 시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부스터샷은 우리나라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마치는 10월이나 늦으면 11월 이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2∼3월에 접종한 분들을 대상자로 먼저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지금은 준비를 하는 단계로, 부스터샷의 접종을 확정하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부스터샷을 시행할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자기 변화를 하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이 같은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3월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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