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채익 "사망 여중사 유가족도 극단선택 시도"…서욱 "보고 못받아"


입력 2021.07.26 12:06 수정 2021.07.26 12:5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국방장관, 제대로 업무보고 못받아"

서욱 국방부 장관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혐의를 받던 부사관이 구속 수감 중 사망한 가운데 피해자 유가족 역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피해자 유족 중 한 분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군 관계자에게 발견돼 제지당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유가족은 현재 국군병원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관련 보고를 받았느냐는 이 의원 질의에 "(보고를) 못 들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방부 장관이 제대로 업무보고를 못 받고 있다"며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유족들도 그렇고 가해자 측도 극단적 선택을 하고 이러니 국민들은 매우 불안한 것"이라며 "수사가 진척이 있어야 되는데 전혀 진척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수사는 제가 재촉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일반 사건과도 비교해봤다. 범위가 넓은 수사치고는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