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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2Q 영업익 215억…전년비 97%↑


입력 2021.07.26 08:59 수정 2021.07.26 09:0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매출 650억…광고 매출 늘며 전년비 44%↑

하반기 유저 참여형 서비스·신규 광고 전략

아프리카TV 2분기 실적 요약.ⓒ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9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7%, 1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23%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46%, 114% 상승한 1258억원과 41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34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광고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TV 애즈 매니저(AAM·AfreecaTV Ads Manager)’ 론칭에 따라 플랫폼 광고 매출이 증대됐다. e스포츠 리그 개막과 신작 게임 출시에 따라 광고주 수요가 확대되며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아프리카TV는 2분기 유저 시청 편의성 확대와 플랫폼 참여도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주문형비디오(VOD)를 추천해주는 신규 서비스 ‘상영관’과 다양한 e스포츠 리그에 대한 정보, 순위,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e스포츠 페이지’를 마련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광고를 보면 애드벌룬을 모아 원하는 BJ에게 선물할 수 있는 유저 참여형 광고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고, 라이브 중간광고 도입과 AAM 타켓팅 고도화 등 신규 광고 전략 실행으로 광고 플랫폼으로써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이와 연계한 VOD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콘텐츠·광고·e스포츠·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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