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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메달리스트' 안산·김제덕·김정환·장준에 "자랑스럽다"


입력 2021.07.25 14:55 수정 2021.07.25 14:5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한 명 한 명 거론하며 축하 메시지

"국민에 큰 기쁨 줘서 고맙다" 격려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금메달 획득한 안산(왼쪽)-김제덕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양궁 안산·김제덕 선수, 펜싱 사브르 김정환 선수, 태권도 장준 선수를 축하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SNS에 이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언급한 축하 메시지를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양국 혼성단체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안산 선수를 향해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이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룬 성적이라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덕 선수와 함께 획득한 이번 메달은 다시 한번 우리나라 양궁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안산 선수의 흔들림 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다.


안산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 선수를 향해서는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더욱 자랑스럽다"며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 선수의 모습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함께 신이 났다.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응원했다.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서 동메달을 수확한 김정환 ⓒ 뉴시스

문 대통령은 펜싱 사브르에서 동메달을 딴 김정환 선수에게는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과감한 공격으로 이룬 극적인 역전승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축하했다.


이어 "김 선수는 한국 펜싱 선수 중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펜싱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아름다운 승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드리며 빠른 쾌유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권도 58kg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장준 선수를 향해 "동메달 결정전은 태권도 종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한 뒤 "일곱 살에 태권도를 시작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올림픽 출전때까지 흘린 땀방울이 낳은 값진 결과다. 그 시간과 노력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장준이 24일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들고 매트를 돌고 있다. ⓒ뉴시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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