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기간 내달 14일까지, 내달 16일~28일 추가예약 및 접종 가능
백신도입 일정 변동성 커 백신 종류는 접종 전주 개별 안내
"화이자·모더나 섞여 접종간격 예측 여려워"…화이자 1차 50대 후반, 내달 23일 2차 접종
오늘부터 만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기간은 내달 14일까지 약 3주간이며 50∼54세 접종 기간인 내달 16∼28일에도 추가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기간 첫 주(7.26∼31)에 백신을 맞는 이들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최근 도착한 화이자 백신을 배송 거리가 가까운 수도권에 우선 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접종 2주차인 8월 첫째 주에 접종하게 될 대상자도 모더나나 화이자 기운데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현재 백신도입 일정에 변동성이 큰 만큼 주 단위로 대상자별 접종 백신 등을 확정해 접종 전주에 당사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3주지만 8월까지 한시적으로 늘어났다. 따라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는 55∼59세는 4주 뒤인 내달 23일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간격 변경 이유에 대해 추진단은 "7∼8월에는 동일한 대상군에 대해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2종(모더나, 화이자)을 모두 활용하게 돼 있어 백신별 접종 간격이 다르면 피접종자나 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일을 사전 예측하는 게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0대 이하 대상자에 대한 백신 예약 및 접종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8∼49세의 접종 예약 개시 시점은 8월 중순경"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되는 8월 접종계획에 포함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