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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낙연 盧탄핵 찬반여부…“추미애가 내부사정 잘 알 것”


입력 2021.07.22 10:31 수정 2021.07.22 10:3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탄핵 당시 이낙연·추미애 같은 당 소속

“윤석열 지지율 빠져...최재형 띄울 것”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장관을 동시에 저격했다.


당시 이 전 대표가 탄핵에 찬성했다는 의혹이 이재명 캠프 측에서 제기됐다. 이 전 대표가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사실 여부를 추 전 장관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언급하며 “저는 (탄핵을 저지하기 위해)의장석을 지키고 우리 의원들이 탄핵을 저지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 당시 이낙연 후보는 다른 정당에 있어서 저희들은 그 정당 내부 사정을 자세히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분이 아마 추미애 후보일 것이다. 같은 당에 계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정 전 총리는 여당인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다.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는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추 장관은 탄핵안 발의에 참여하는 등 탄핵을 주도했다.


다만 정 전 총리는 진행자의 ‘그럼 추미애 후보는 확실히 알겠다’라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또 제가 안다, 모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한발 물러났다.


정 전 총리는 야권 대선 구도와 관련해선 “윤석열 씨 지지율이 빠지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최재형씨를 좀 띄우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재명, 윤석열 두 분의 적대적 공생 관계가 만들어졌는데 균열이 시작되면서 정세균, 최재형의 구도가 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예측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이분이 후보가 될 가능성도 없고, 대통령은 더더욱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광주와 대구에 가서 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느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은 망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개인의 스토리도 있고, 실력도 있고 좋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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