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아바', 경제 구조 개편…이용자 간 거래 가능해진다

메카닉 및 경매장 시스템 신규 도입

연말까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진행

네오위즈 온라인 FPS게임 ‘아바(A.V.A)' 대규모 업데이트 안내 이미지.ⓒ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 ‘아바(A.V.A)’가 새로운 방향성을 공개하고, 연말까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서비스 14주년을 맞은 아바(A.V.A)는 ‘A.V.A:신세계’라는 타이틀로 서비스 방향성에 대대적인 변화를 진행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변화의 핵심은 이용자 중심으로의 게임 환경 재편성과 과금을 포함한 게임 내 경제 구조의 개편이다.

이를 위해 먼저 ‘메카닉 시스템’이 도입됐다. 두 개의 아이템 결합을 통해 외형과 성능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직접 자신이 보유한 주무기 아이템들을 새로운 가치를 가진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신만의 아이템은 ‘경매장 시스템’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경매장 시스템은 3분기 내 업데이트 예정으로 서비스 이래 처음으로 이용자 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아바(A.V.A)는 이용자들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이 두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을 활용한 콘텐츠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모든 시스템 이용은 게임머니인 ‘유로’로도 가능하다. ‘유로’는 게임 내 경제의 중심 재화로 변경될 예정이다. 메카닉과 경매장 시스템 이용은 물론, 캐시로만 구매 가능했던 프리미엄 아이템 획득까지 모두 ‘유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로’ 중심의 경제 구조 개편은 아이템 획득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와 레어 아이템 등도 모두 플레이 중심의 파밍을 통해 획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아바(A.V.A)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콘텐츠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신규 인공지능(AI) 모드, 암전 폭파, 파밍 폭파 모드와 함께 새로운 폭파 맵도 추가되어 라운드 별 진행되는 미션의 재미를 강화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총기 타입의 신규 아이템이 지속적으로 추가되며. 온라인 토너먼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 외에도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신규 보안 AI 기능이 적용되며, 총기 밸런스 조정/ 클랜 랭킹 시스템 변경 등 게임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