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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BMW·아우디 '러브콜'…한국타이어 기술 비결은


입력 2021.07.20 15:13 수정 2021.07.20 15:1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R&D 혁신으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공급

슈퍼 프리미엄 SUV 포르쉐 ‘카이엔’ⓒ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스포츠, 플래그십 모델 뿐만 아니라 고성능 SUV 타이어 시장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SUV 차량의 고급화, 대형화 추세에 맞춰 초고성능 SUV 타이어 개발에 집중하는 등 꾸준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Macan)에 벤투스 S1 에보2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포르쉐 SUV 모델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2019년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까지 공급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포르쉐 SUV 모델들에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아우디의 SUV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동시에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약시킨 초고성능 SUV RS Q8과 아우디 대표 대형 SUV 모델인 뉴 아우디 SQ8 TDI, 더 뉴 Q8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아우디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인 Q3, Q5, Q7과 SQ7은 물론 BMW의 대표적인 중형 SUV 모델 3세대 뉴 X3,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C 쿠페 등 글로벌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3대 완성차 브랜드의 SUV 모델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최상위 품질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것이다.


넓은 실내와 적재공간, 탁 트인 시야, 디자인 선호도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SUV 차량은 메인스트림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았다.


SUV 차량은 세단에 비해 공차중량이 무겁고 무게 중심이 높기 때문에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기술력이 무척 중요하다.


SUV용 타이어는 세단용 타이어와 비교해 하중지수와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이에 더 무거운 하중을 견디면서도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위해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사이드월(노면과 수직을 이루는 타이어 옆면)과 트레드 패턴(노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밑면) 등의 강성을 높여서 개발한다.


승용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아 코너링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쪽 방향으로 작용하는 능력인 타이어 횡력을 최적화시키는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혁신,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을 지속 입증하고 있다.


또 R&D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SUV에 대한 인기가 높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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