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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집담감염에 고개숙인 김부겸 "대단히 송구"


입력 2021.07.20 10:50 수정 2021.07.20 10:50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오늘 저녁 청해부대 장병 전원 귀국 예정

김부겸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해외 파병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저녁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이 귀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저녁 아프리카 현지 공항을 출발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301명 승조원은 이날 저녁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출발 당시 기준 24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16명이 현지 병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김 총리는 "국방부는 임무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전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등 65만여 명의 백신접종이 시작된 데 대해서도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첫 접종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예방접종센터는 물론 학교나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접종 후 건강상태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이어, 19일부터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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