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족 공통점 김미애와 함께…
"부산, 박형준 취임 뒤 도약의 발판
나도 부산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주말을 맞이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과 함께 자신의 연고지인 PK(부산·울산·경남)에서 '깜짝 봉사활동'에 나섰다.
최재형 전 원장은 17일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최 전 원장은 부산 해운대을이 지역구인 김미애 의원과 함께 해운대구 석대사거리 인근 동천교 하부 하천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우자 이소연 여사도 함께 했다.
최 전 원장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입양가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 전 원장은 아들 두 명을 입양해 길러냈고, 김 의원도 한 명의 아이를 입양했다.
최재형 전 원장의 이날 부산 방문은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대선 본선의 캐스팅보트인 PK 표심에 구애하는 의미도 있어보인다는 분석이다. 최 전 원장은 1956년 부친인 고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근무지였던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지만, 아직 PK 권역에 '우리 지역 대권주자'라는 확고한 인식을 심어주지 못한 상황이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신입 당원으로 오늘 첫 번째 지방 일정을 부산 해운대로 와서 당원 동지들과 함께 비가 오는 가운데 구석구석 쓰레기를 주웠다"며 "행복한 하루"라고 감회를 밝혔다.
아울러 "부산이 경제적으로 침체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박형준 시장이 취임한 뒤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발판을 만들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도 부산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역 표심에 구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