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6일 김기현 원내대표의 1인 시위를 마지막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끝냈다. 지난 2월 5일부터 시위에 들어간 지 102일 만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김 대법원장 탄핵 촉구를 위한 마지막 시위를 진행한 뒤 "김명수 같은 사람은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해서는 안 될 대법원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1인 시위 활동은 오늘로 사실상 마무리가 됐다"면서 "김 대법원장에게 역사적·법적 책임을 물을 날이 조만간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대법원장이 그만둬야 될 이유는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대법원운영, 법관인사, 정권입맛에 맞추는 정치판결 코드인사, 그야말로 사법부를 정치집단화시켰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