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랑종', 예매율 1위…청불 등급 불구 올해 사전 판매량 3위

'블랙위도우'·'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뒤이어

나홍진 제작 기획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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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랑종'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랑종'은 오전 9시 기준 44.4%, 사전 에매율 7만 7665장을 돌파했다.

이는 '블랙 위도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올해 사전 예매량 3위 수치다.

'랑종'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지난 11일부터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연일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랑종'은 나홍진 감독이 프로듀서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석 달간의 기록을 그렸다.

앞서 지난 주말인 10일과 11일 유료 시사회를 진행, 양일간 4만 4213명의 관객을 모았다.

12일부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심야 상영 제한, 2인 사적인 모임 금지된 가운데 '랑종'이 '블랙 위도우'와 함께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12일 9만 654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146만 26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