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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 나노입자 플랫폼 기술 의약품 개발


입력 2021.07.12 14:12 수정 2021.07.12 14:1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지난 9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왼쪽)과 인핸스드바이오 김홍중 대표(오른쪽)가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홀딩스는 항암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인 인핸스드바이오와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지질나노입자 플랫폼 기술 기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질나노입자(LNP)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 의약품 개발과 양산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LNP 플랫폼 기술은 mRNA 등의 유전자물질을 지질 나노 입자로 감싸 생체내에 안정적으로 도달시키는 기술로 유전자 운반체 기술중 유일하게 효능과 안전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접종하고 있는 모더나 ,화이자의 mRNA 백신에도 활용되고 있는 핵심 기술이지만 미국 알뷰튜스( Arbutus)사 등이 관련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는 독자적인 LNP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EN-LNP는 이화여대 약대 이혁진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로 인핸스드바이오는 특허등록 전부터 독점적 권리를 취득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자물질 전달체로서의 유용성 및 안정성을 확인한 LNP플랫폼 기술이다.


강학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원장은 "LNP플랫폼 기술은 최근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기술 중 하나"라며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LNP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 소재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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