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우수관리우수사례 경진대회
농관원, 7월 공모·10월 선정
온라인 홍보·판로 등 지원
GAP 인증 농가와 유통업체, GAP 농산물 급식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제7회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12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제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엄격한 기준에 따른 관리를 통해 농약이나 유해 미생물 등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다.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 확산을 통해 국내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도에 처음 시작돼 올해가 7회째로 63개 유통업체가 선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온라인 유통부문 금상을 수상한 ㈜마켓컬리의 경우 최근 약 3년간의 GAP농산물 매출액이 1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진대회는 7월 중 공모해 8∼9월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에 13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로 추진된다.
심사는 생산농가 부문은 GAP 참여동기·참여성과, 영농정보 기록관리·이력추적, 농자재·농장관리, 향후 발전방안 등을, 유통업체 부문은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GAP 농산물 판매실적·확대노력, 이력관리, 위생 관리·향후 발전방안 등을, 학교급식 부문은 GAP농산물 구매실적 및 구매 확대노력, GAP 농산물 구매이력·위생관리, 향후 발전방안 등을 가린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되는 생산 부문 7건, 유통(온·오프라인) 부문 4건, 학교급식 부문 2건 등 총 13건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상 등 포상과 함께 농가 홍보·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주명 농관원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내 생산농가들의 GAP 인증이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GAP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농관원은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공모 및 심사 등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GAP정보서비스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