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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여아, 아이스박스에서 숨진 채…친부는 도주


입력 2021.07.09 20:51 수정 2021.07.09 20:52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경찰청 전경 ⓒ뉴시스

대전의 한 가정집에서 생후 20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9일 새벽 대전시 중리동의 한 가정집에서 20대 부부가 자녀를 학대한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생후 20개월 된 A양이 아이스박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양의 몸에는 학대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 어머니를 붙잡아 수사에 착수했고,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는 아버지 B씨는 도주해 행방을 쫓고 있다.


또 경찰은 국과수에 A양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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